《发起菩萨殊胜志乐经》(8)藏汉韩三语对照版
དེ་ནས་བཅོམ་ལྡན་འདས་ཀྱིས་དེའི་ཚེ་ཚིགས་སུ་བཅད་པ་འདི་དག་བཀའ་སྩལ་ཏོ། །
尔时,世尊重说偈言:
그때 세존께서 거듭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འདོད་ཆགས་སྤངས་ཤིང་ཞེ་སྡང་རབ་སྤངས་ནས། །རྣལ་འབྱོར་ཅན་ནི་འདུ་འཛིར་མི་གནས་ཏེ། །དེ་ནི་དེ་ལ་གཞོལ་ཞིང་དེ་ལ་འབབ། །ཉེས་པ་དེས་ན་དགའ་བར་བྱེད་མི་འགྱུར། །
“舍离诸贪瞋,不住于愦闹, 若有专住彼,是过不应作。
모든 탐욕과 성냄을 여의고 시끄러운 곳에 머무르지 않는 만일 그런 곳에서만 머무르는 이가 있다면 이런 허물은 짓지 않아야 하느니라.
རྒོད་དང་དགོད་དང་དེ་བཞིན་རྣམ་རྟོག་པ། །འདི་དག་ཐམས་ཅད་འདུ་འཛི་རྣམས་ལས་བྱུང་། །སྙིང་པོ་མེད་པའི་འདུ་འཛི་སུ་བྱེད་པ། །དེ་ནི་ལང་ལོང་སྤྱོད་ཅིང་མ་བསྡམས་ཡིན། །བྱིས་པ་དག་ནི་འཇིག་རྟེན་སྨྲ་ལ་དགའ། །བྱིས་པ་དེ་དག་མཆོག་གི་གཏམ་ལས་ཉམས། །ཞེ་སྡང་འཕེལ་ཞིང་རྣམ་རྟོག་ཤས་ཀྱང་ཆེ། །ཉེས་པ་དེས་ན་དེ་ལ་མི་ཆགས་སོ། །རིགས་པ་མ་ཡིན་སྨྲ་ལ་དགའ་བསྐྱེད་ནས། །
憍慢及觉观,皆由愦闹生,坏行无戒人,称叹于愦闹。
愚人乐世论,退失第一义, 放逸多觉观,是过不应作。
교만함과 거친 생각과 세밀한 생각은 모두가 시끄러움으로 말미암아 생기게 되나니 행을 파괴하고 계율 없는 사람은 이러한 시끄러운 곳을 찬탄하느니라. 어리석은 사람은 세상의 이론을 즐기면서 첫째가는 이치[第一義]에서 물러나게 되며 방일하면서 각관(覺觀)이 많나니 이런 허물은 짓지 않아야 하느니라.
དགེ་སློང་ཐོས་པ་རྣམ་པར་འཕེལ་ནི་བྱེད། ། དེ་ལྟ་བས་ན་མི་རིགས་སྨྲ་སྤོངས་ལ། །ཆོས་ལ་རྟག་ཏུ་དགའ་བ་ཐོབ་པར་གྱིས། །བྱང་ཆུབ་མངོན་པར་འདོད་ཕྱིར་ང་ཡིས་ནི། །རང་གི་ཡན་ལག་ལན་སྟོང་རྙེད་དུ་བཏང་། །ཆོས་ཉན་པས་ནི་ང་ལ་ངོམས་མེད་ན། །དེ་དག་ཆོས་ཉན་པ་ན་སྐྱོ་བར་འགྱུར། །
比丘舍多闻,言论不如理, 损减诸禅定,常思惟世间,
비구가 불법을 많이 들어 앎[多聞]을 버리고 논의하는 말이 법답지 않게 되면 모든 선정이 줄어들고 항상 세간을 생각하게 되느니라
耽著思惟者,何得于寂静? 其心常散逸,永离于正观, 速得非梵行,諠杂无仪检;亦不曾爱佛,及爱于圣众, 弃舍离欲法,耽著非法言。我常舍千身,支分及头目, 为求无上道,闻法无厌足。是诸非法人,少闻便厌舍!
생각하는 일에만 탐착하는 이라면 어떻게 고요함을 얻게 되겠느냐? 그 마음은 언제나 흩어지게 되므로 바른 관[正觀]을 영영 여의게 되느니라 범행(梵行)이 아닌 것을 신속하게 얻고 수다스러우면서 예절(禮節)이 없게 되며 또한 부처님을 사랑하는 일이 없고 거룩한 대중들도 사랑하지 않느니라. 욕심을 여의는 법을 버리고 법이 아닌 말들을 탐착하게 되는데 나는 일찍이 천 개의 몸의 팔다리와 머리며 눈을 버렸느니라. 위없는 도를 구하기 위해서는 법을 듣되 만족할 줄 몰라야 하는데 이 그릇된 법을 지닌 사람들은 조금만 들어도 이내 싫증을 내느니라.
ཚིག་བཞི་པ་ཡི་ཚིགས་སུ་བཅད་པའི་ཕྱིར། །ང་ནི་ཆུང་མ་བུ་ལ་དགའ་མ་གྱུར། །རྒྱལ་སྲིད་དག་དང་ལོངས་སྤྱོད་ངས་སྤངས་ན། །
我昔作国王,为求四句偈, 妻子及财宝,悉皆能施与。
나는 옛날에 국왕이 되었을 때 네 글귀로 된 게송을 구하기 위하여 아내와 아들과 그리고 재보를 모두 다 베풀어주었느니라.
མཁས་པ་ཇི་ལྟར་ཆོས་ནི་ཉན་མི་བྱེད། །རིགས་མི་སྨྲ་དང་དམ་པ་མིན་སྨྲ་བ། །རྣམ་པ་ཀུན་དུ་ཡོངས་སུ་སྤང་བར་བྱ། །བསྐལ་པ་བརྒྱ་ཕྲག་དུ་མར་གང་དཀོན་པ། །ཆོས་ཀྱི་དམ་པ་དེ་ལ་དགའ་སྐྱེད་ཅིག །ཐར་པ་འདོད་པ་ཡོན་ཏན་དོན་གཉེར་བས། །
何有于智者,而不勤听法? 我尝舍一切,非法之戏论,为于百千劫,难得解脱故。汝等应欣乐,志求微妙法! 若乐于解脱,最胜功德者,
어찌 지혜가 있는 이라면 애쓰면서 법을 듣지 않겠느냐? 나는 일찍이 온갖 법이 아닌 쓸모 없는 이론을 버렸었느니라. 백천의 겁 동안 얻기 어려운 해탈을 위해서였나니 너희들도 마땅히 즐거워하면서 미묘한 법을 구하길 생각하여야 하느니라. 만일 해탈하기를 좋아한다면 그는 가장 수승한 공덕을 지닌 이니 세간에서 경영하는 모든 사업은 모두 묻지 말아야 하느니라.
འཇིག་རྟེན་བྱ་བ་ཡོངས་སུ་བཙལ་མི་བྱ། །གང་ཞིག་ཟས་དང་གོས་ཀྱི་དོན་ཙམ་འདོད། །དེ་ནི་མཆོག་དང་གཙོ་བོར་བསྔགས་མ་ཡིན། །གང་ཞིག་འདྲི་ཞིང་དགེ་སློང་ལེགས་པར་འོངས། །བསྟན་ཡང་གདིང་གིས་ཚུར་ཤོག་འདུག་པར་གྱིས། །
世间诸事业,皆所不应问,衣食无胜利,亦不证涅槃当称叹最胜,善来诸比丘, 应敷座令坐,
옷과 밥은 뛰어난 이익이 없고 열반을 증득하지도 못하는 것이니 '잘 오셨습니다. 비구들이여'라고 가장 뛰어나게 찬탄하면서
མི་ཡི་རྙེད་པ་རབ་དཀོན་རྙེད་གྱུར་གྱིས། །གཅིག་ལ་གཅིག་ནི་ཆོས་ཀྱི་གཏམ་ཡང་བྱ། །ལུང་མནོད་ཁ་ཏོན་བྱ་དང་བསམ་གཏན་རྣམས། །ཁྱོད་ཀྱི་དཀར་པོའི་ཕྱོགས་རྣམས་འཕེལ་གྱུར་ཏམ། །གལ་ཏེ་ཁྱོད་ནི་འདོད་ན་དྲི་བར་གྱིས། །ཁྱོད་ལའང་བདག་འདྲ་སྐབས་ནི་དབྱེ་བར་གྱིས། །
互说诸法要。人身甚难得,随分行白法,读诵及禅定,汝应如是问。
마땅히 자리를 깔아 앉게 하고 서로서로 모든 법요(法要)를 말하면서 사람 몸은 심히 얻기 어렵나니 분수 따라 청정한 법을 행하여야 하느니라. 읽고 외며 선정하는 것 너희는 이러한 물음을 해야 하리니 여래가 열반에 든 뒤에는 남긴 법[遺法]이 소멸하고 파괴될 것이니라.
དེ་བཞིན་གཤེགས་པ་མྱ་ངན་ཡོངས་འདས་ནས། །བསྟན་པ་རྣམ་པར་འཇིག་པར་འགྱུར་བ་ན། །དགེ་སློང་དག་ནི་ཤིན་དུ་རྒོད་ཅིང་ཁེངས། །དགོན་པ་བོར་ནས་འདི་འཛིར་དགའ་བར་འགྱུར། །རྙེད་པ་དང་ནི་དེ་བཞིན་ཟས་ཆེད་དུ། །ཉིན་དང་མཚན་རྣམས་སུ་ཡང་གཏམ་བྱེད་ལ། །
如来入涅槃,遗法当灭坏, 比丘多放逸,乐众弃闲静, 为饮食利养,昼夜谈世话。
비구가 멋대로 거리낌없이 놀면서 대중들을 좋아하고 한적한 곳을 떠나 음식과 이익을 위하여 밤낮으로 세상의 이야기를 한다면
བྱིས་པ་དག་ནི་གཉིད་ལོག་གྱུར་ན་ཡང་། །ལོ་ཏོག་སྐྱེ་བའི་རྨི་ལམ་རྨི་བར་འགྱུར། །བྱིས་པ་འདི་ཀུན་ཤེས་པ་རབ་ཏུ་ཉམས། །ངན་སོང་ངན་འགྲོ་གསུམ་དུ་གཞོལ་འགྱུར་གྱིས། །
愚人于梦中,惊怖而漂溺,自知多毁犯,当堕三恶道。
이 어리석은 사람은 꿈속에서라도 놀라 두려워하면서 표류하리니 스스로가 훼범(毁犯)함이 많았으므로 으레 3 악도에 떨어질 줄 알리라.
དགའ་བ་དང་ནི་མོས་པ་བསྐྱེད་ནས་ཀྱང་། །བསེ་རུ་ལྟ་བུར་རྟག་ཏུ་ནགས་གནས་གྱིས། །ཡོན་ཏན་འདོད་པ་ནགས་ན་གནས་པ་ཡིས། །
应生欢喜心,独处于闲寂,若在阿兰若,志求无上道。
마땅히 기뻐하는 마음을 내면서 혼자 한적한 곳에서 살아야 하나니 만일 아란야(阿蘭若)에 머물러 있으면 위없는 도를 구하게 되느니라.
ཕ་རོལ་དག་གི་སྐྱོན་ལ་བརྟག་མི་བྱ། །བདག་ནི་ཁྱད་པར་འཕགས་ཤིང་བདག་མཆོག་ཅེས། །དེ་སྙམ་དུ་ནི་སེམས་བསྐྱེད་མི་བྱའོ། །རྒྱགས་འདི་བག་མེད་ཀུན་གྱི་རྩ་བ་སྟེ། །དགེ་སློང་དམན་ལ་བརྙས་པར་ཁོང་མི་བྱ། །བསྐལ་པ་གཅིག་གིས་ཐར་པ་འཐོབ་མི་འགྱུར། །འདི་ནི་བསྟན་པ་འདི་ལ་གོ་རིམས་ཡིན། །
不应见人过,自谓最尊胜, 憍恣放逸本,莫轻下劣人, 彼于遗法中,渐次而解脱。
다른 사람의 허물을 보면서 '자기는 가장 훌륭한 이'라고 말하지 말지니 교만하고 방자함은 방일의 근본이니 하열한 사람이라고 업신여기지 말라. 그러면 그는 남긴 법 가운데서 점차로 해탈하게 될 것이니라. 비구가 비록 파계(破戒)한다 하더라도 깊이 삼보(三寶)를 믿고 있으면
比丘虽破戒,深信于三宝,是则解脱因,不应见其过。摧伏贪瞋难,勿惊于放逸, 余习法应尔,是故不须说。若清净比丘,伺他人过失, 是最非真实,不名修正法。如理修行者,当须自观察,
이것이 곧 해탈의 인(因)이 되나니 그의 허물을 보아서는 안되느니라. 탐냄·성냄의 어려움을 꺾어 조복하면 방일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 그 밖의 익힐 법도 으레 그러하나니 그러므로 더 말할 필요조차 없느니라. 만일 청정한 비구이면서 다른 사람의 허물을 엿본다 하면 이것은 가장 진실한 이가 아니며 바른 법을 닦는다고 하지 못하리니 이치대로 수행하는 이라면 모름지기 제 몸을 관찰해야 하느니라.
དེ་ལྟས་དགེ་སློང་ཡོན་ཏན་འདོད་གྱུར་པ། །དཔའ་བོས་མི་རིགས་བརྗོད་པ་སྤངས་ནས་ཀྱང་། །དགའ་ཞིང་མགུ་ལ་རབ་ཏུ་དགའ་བ་ཡིས། །བསེ་རུ་འདྲ་བར་དགོན་པར་གནས་པར་བྱ། །
求道诸比丘,舍离恶言论,常以欢喜心,独处于闲静。”
도를 구하는 모든 비구는 나쁜 언론(言論)을 버리고 여의면서 항상 기뻐하는 마음으로써 한적한 곳에서 혼자 있어야 하느니라.
དེ་ནས་བཅོམ་ལྡན་འདས་ལ་བྱང་ཆུབ་སེམས་དཔའ་སེམས་དཔའ་ཆེན་པོ་བྱམས་པས་འདི་སྐད་ཅེས་གསོལ་ཏོ། །
尔时,弥勒菩萨复白佛言:
그때 미륵 보살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བཅོམ་ལྡན་འདས་འདི་ལྟར་དཀར་པོའི་ཆོས་ཡོངས་སུ་སྤོང་བའི་སླད་དུ་འདུ་འཛི་ནོངས་པ་མང་པོའི་སྐྱོན་ཆགས་ཤིང་ཡོན་ཏན་མ་མཆིས་ལ་གནོད་པ་དང་ལྡན་ཏེ། འདུ་འཛི་ཉོན་མོངས་པ་འཕེལ་བར་བགྱིད་ཅིང་སྤྱོད་པ་བཟང་པོ་མ་ལགས་པ་ནི་ངོ་མཚར་ལགས་ཏེ།
“希有世尊!耽著愦闹,乃有如是无量过恶,退失功德无有利益,增长烦恼堕诸恶趣,远离白法。
“희유하옵니다. 세존이시여, 마음이 어지럽고 시끄러운 곳을 탐착하면 이와 같이 한량없는 허물과 죄악이 있어서 공덕에서 물러나고 이익이 없게 되며,
བཅོམ་ལྡན་འདས་བྱང་ཆུབ་སེམས་དཔའ་མཁས་པ་དགེ་བ་འཚལ་བ་སུ་ཞིག་གཅིག་པོར་དགའ་བ་ལ་མངོན་པར་དགའ་བར་མི་བགྱིད།
何有菩萨求善法者,闻是过失而不乐于独处闲静?”
번뇌가 더욱 자라고 모든 나쁜 곳에 떨어지며 청정한 법[白法]을 멀리 여의게 되거늘 어찌 보살로서 착한 법을 구하는 이가 이와 같은 허물을 듣고서 한적한 데서 혼자 살기를 좋아하지 않는 일이 있겠습니까?”